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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를...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12.09
조회 6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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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없는 밥집」이라고 아시나요?

 MBC 스페셜에 안철수, 박경철, 김제동 세 분이 함께 나와 식사했던 장소입니다.

원순닷컴에 가 보시면 철학자 윤구병 선생이 박원순 시장한테 마포구에 건물이 하나 있는데 어디에 쓰면 좋을지 물어 아름다운가게를 하나 만들 것과 독일에서 본 그 경계없는 식당을 만들도록 조언을 드렸다고 포스팅 되어 있었습니다.

독일에 경계없는 식당은 원순닷컴에 들어가시면 보다 자세히 나와 있으니 링크 걸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원순닷컴]

  "맛있게 먹었습니다. 밀린 밥값 내고 가요."

  한 청년이 음식 값을 넣는 통에 만 원짜리 몇 장을 넣고 간다. 몇 달 전 일자리를 잃고 하루에 라면 한 끼를 먹기 힘들었을 때 우연히 TV를 보다가 이 곳을 알게 됐다. 고민 끝에 식당 관리자에게 자신의 형편을 말했다. 관리자는 청년의 사정을 듣고 빈 그릇을 내주며 "먹을만큼만 담아 깨끗이 비워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렇게 단골손님이 된 청년은 마침내 일자리를 구했다. 그리고 그동안 내지 못한 밥값을 정산했다.

  '문턱 없는 밥집'의 밥값은 손님의 주머니 사정에 따른다. "가난한 이웃이라면 1천 원을 내도 고맙게 받겠다."는 것이 문턱 없는 밥집의 생각이다. 그렇다고 저렴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쌀은 물론이고 채소며 세제까지 모두 유기농, 친환경 재료를 사용한다.

  점심시간에 이곳은 깔끔하게 차려입은 직장인, 허름한 작업복을 입은 일용 노동자 등 다양한 사람들로 붐빈다. 유일한 점심 메뉴인 유기농 비빔밥으로 식사를 마치고서는 빈 그릇을 오이지 등으로 깨끗이 닦아 먹는다. '빈 그릇 운동'을 실천하는 이 집만의 규칙을 따르는 것이다.

  문턱없는 밥집은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좋은 재료로 만든 점심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주머니에 돈이 없다면 내지 않아도 된다. 물어보나마나 적자다. 그렇다면 밥집은 어떻게 운영될까. 저녁에는 일반 손님을 상대로 영업해 수익을 내고, 또 다른 사업 영역에서 돈을 벌어 문턱 없는 밥집을 유지한다.

  2007년 철학자 윤구병 선생이 교수직을 그만두고 전남 부안에 세운 변산공동체와 함께 시작한 사업이다. 재단법인 민족의학연구원이 운영하는 곳으로,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독일의 '경계 없는 밥집'을 벤치마킹했다.

  문턱 없는 밥집은 농민과 도시 빈민을 최우선 고객으로 여긴다. 친환경 농사를 짓는 가난한 유기농가에게 판로를 열어주고, 도시의 가난한 서민들이 형편껏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사람이 밥상 앞에서 평등할 수 있는 밥집을 추구한다.

  문턱 없는 밥집은 서울 서교동 민족의학연구원 1층에 자리하고 있다. 변산공동체, 홍성유기영농조합, 팔당생명살림에서 유기농 식재료를 공급받는다. 요리하고 남은 식재료는 버리지 않고 모아 뒀다가 '꼬다리 전', '나머지 조림'등의 메뉴로 만들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다. 한 달 평균 1400명의 손님이 찾는 점심시간이 가장 바쁘지만, 요즘은 저녁시간도 분주하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잡지 못할 정도로 인기다.

  문턱 없는 밥집 직원들 중 일부는 취약 계층이다. 작은 사업장이지만 주 40시간 근무 시간을 지키는 등 근로자 복지에 신경을 쓴다. 인천에 2호점을 개점했고, 다른 지역에도 밥집을 열 계획이다.

 - 내 아들 내 딸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사회적 기업 51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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