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이제 따뜻한 봄이 왔네요. 저는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된 생수의 집 이성랑 선생님의 자녀 정다예 입니다.

저는 중학교때까지 피아노 등 음악공부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 음악을 접고 공부에만 집중을 했습니다.

제가 음악을 그만두지 않았더라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을텐데, 무작정 공부만 하다보니 이렇다 할 꿈이 없었습니다.

신앙생활 또한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지었던 죄들을 회개한 후에도 또다시 반복하는 그런 나날들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목사님께서 저희에게 설교하신 말씀을 듣고, 정말로 쓰임받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저의 달란트를 필요로 하는 곳이 어디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기도 제목을 저의 비전으로 놓고 열심히 기도할 생각입니다.

이제 고등학교 생활 2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믿음이 엄청나게 커지고, 꿈이 생기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꿈이 생기도록, 믿음이 커지도록 꾸준히 기도하며 노력할 것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고 또 노력할 것입니다.

물론,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 꿈의 앞에서는 온갖 시련과 고난들이 자리잡고 있을 겁입니다.

요셉이 형들의 괴롭힘에 의해 애굽으로 팔려간 그 시련이 저에게 곧 다가올 것 입니다.

꿈을 꼭 이루고 싶지만, 생각만큼 성적이 나오지 못할 때가 종종 있을 것입니다.

그때마다 꿈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며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며 하나님께 의지한다면, 그런 위기는 넘길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모든것을 계획하시는 놀라우신 분입니다.

저에게 시련과 고난이 닥칠때에, 제가 그것을 극복할 정도로만 주신다는 그 말씀을 믿고 이겨낼 것입니다.

앞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제가 쓰임받을 때에 저에게 장학금으로 큰 응원을 해주신 목사님 앞에서 자랑스런 성도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수 있는 어린양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노력하고 이뤄낼 것입니다.

목사님, 정말로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2011년 2월 24일 목요일 정다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