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경식 목사님께.-

얼어붙었던 대지에 실금이 툭툭 터지며 봄이 오고 있습니다.

계곡마다 겨우내 얼었던 물이 녹아서

흘러내리는 옥구슬 소리로 봄은 그렇게 다가 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김경식 목사님~

그동안에도 안녕 하신지요?^^

저는 장학금 수혜자 천효성 애비 천우석목사입니다

아들 효성이를 매년 장학생으로 불러주시고

귀하고 소중한 장학금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베풀어 주신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마음깊이 감사의 말씀을 올려드립니다.

아내가 암 치료중이며 개척목회로 인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희가정과 목회에 장학금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꿋꿋하게 어려움을 극복하시고 사역하시는 목사님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도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장학금 수여식 행사를 통하여 효성이에게

“꿈을 마음에 품고 도전하라”는 주제로 귀한 말씀을 해주심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목사님께서 불편하신 몸으로 지금까지 걸어오신

힘들고 어려웠던 삶의 현장에서 느끼시고 체험하신 교훈을 귀한 말씀으로 간증해 주셔서

효성이가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효성이가 어려움중에도 훌륭한 사역을 감당하시는 목사님의 삶을 본받고

더 큰 꿈을 꾸고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발견하고 잘 준비된 사람이 되어서

그 사명을 감당해 나가므로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며 사회에 크게 이바지하며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사람으로 인정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높여 드리며

보람차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물론이고 효성이 또한 목사님을 알게 되고 만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큰 축복인 것을 알고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효성이가 목사님의 영향을 받아서 삶의 현장에서 닥쳐오는

시련과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효성이에게 주신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꾸며 어떤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고난을 이겨 낼 수 있는

그리스도의 군병으로 성장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김경식 목사님처럼,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긍정적인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하고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도전하고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승리해 나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기도하며 양육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목사님.-

장학금 주심에 다시 한번 지면을 통하여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임마누엘장학제단에서 귀하고 소중한 장학금으로 또한 기도로

섬겨주심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기도와 말씀으로 자녀양육에 힘쓰겠습니다.

이제 곧 봄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바람이 차고 쌀쌀합니다.

건강 하시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좋은 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저도 목사님을 존경하며 본받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목사님의 건강과 사역과 임마누엘교회와

장학제단을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로 보답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옵고 감사드리며 안녕히 계십시오. 2017. 2. 27.

부산에 장학금수혜자 천효성학생의 부모 천우석목사 권영구사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