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신대원 2학년 고태환 이라고 합니다.
신학의 길을 가면서 늘 물질의 문제가 가슴 한켠을 채우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했던 '장학금'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공부라는 지식에 젖어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잠시 식어진 것 같았는데,
장학금보다 오늘의 말씀이 더 중요하다고 하신 목사님의 그 말씀에 은혜를 받고, 다시금
가슴에 도전을 받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죄악되고 방탕한 삶을 살다가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여 사회복지사 자격을 취득하였고, 얼마전까지 노숙인복지시설에서
근무하였습니다. 나름대로는 어려운 분들의 삶을 조금은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였으나, 그날의 목사님을
뵈면서 교만한 생각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가고 있는 신학의 길이지만, 여러 힘겨운 상황들이 앞을 가로막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께 대롱대롱 매달리라' 하신 말씀을 가슴에 새깁니다.
잠시 잊혀졌던 "꿈"을 다시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가슴이 뜨거워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장학금은 물론이거니와 이것에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자격 없는 자이지만, 후원해 주신 장학금 감사함으로 받습니다.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예수님의 종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목사님의 삶의 노정이 어떠하셨을런지 감히 상상도 되지 않지만....... 무겁게 느끼게 됩니다.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께 맡기신 그 모든 사역들과 목사님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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