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집

할렐루야! 먼저 살아계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한없이 부족하고 죄인된 저를 사랑하셔서 언제까지나 저를 눈동자처럼 보호하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오늘도 제 삶으로 고백합니다.
처음 임마누엘 장학금 합격 문자를 받고 사실 믿기지 않았습니다. 과연 내가 감히 그런 귀한 사랑을 받아도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과 함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대학 입시의 터널을 다시금 되돌아 봤습니다. 어디 한 군데 주님의 발자취와 흔적이 없는 곳이 없었고, 2월 28일 임마누엘 장학금 수여 감사 예배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 역시 하나님의 일하심이었습니다.
그러한 벅찬 감사와 감동 가운데 김경식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께 대롱대롱 메달려라.” 라는 목사님의 주옥같은 한 문장이 제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저의 발은 세상에 걸치고, 손은 세상을 꽉 붙들고 있었기에 더욱이 크게 와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 나아가 내가 하나님께 매달리는 이유가 나의 영광과 세상이 말하는 부귀를 위함이 아닌, 오직 예수,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되어야함을 깨달았습니다.
2월 28일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뜻하신 바를 따라 나의 달란트를 필요한 곳에 나누고 헌신할 줄 아는 자녀가 되리라 다짐했고, 무엇보다 나의 환경과 여건에 불평하며 넘어지는 자녀가 아닌 주어진 모든 상황에 감사하며 꿈을 품고 나아가는 복된 자녀가 되기로 다짐했습니다!
믿음의 두께와 깊이가 해이해진 저에게 임마누엘 장학금 수여식 예배는 선물과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