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집

◎ 이 름 :김종호 ( 남 )
◎ 2007/1/25(목) 18:24 (MSIE6.0) 125.128.138.183 1024x768

아품같은 고마움!

목사님! 고맙습니다.
종호가 2학년을 잘 마칠수 있었음은 하루도 잊지 않으시는
목사님의 기도와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면
한번의 장학금도 감사한데 매 학기마다 불편한 온몸을 던져
마련해 주시는 아품같은 고마움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처음 시작에서 용기가 되어 주셨던 은혜는
대학을 갈 수도 포기 할 수도 있는 중대한 갈림길 일 뻔도 했기에
일생을 두고 잊을 수 없는 우리가정에 기억이고
그런 사랑에 부끄럽지 않아야 된다는 정신적인 힘으로 양질의 고마움이었습니다.

목사님. 이번에 둘째가 전문대에 갈려면 등록금이 390만원이래서 도저히 둘은 어떻게 할 수없어
종호가 군대 가는길을 권했지만 마음이 여린탓인지 "군대가서 죽을일있냐"고 겁부터 내고 합격이 안될경우도 있으닌까 목사님께 말씀드려보라고 했는데 목사님을 뵙지 못하고 왔더군요.

목사님! 저희를 이제껏 도와 주셨는데 더 염체를 부리면 안되나요?
4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은 떠 올리기도 힘들어서요.
글이라서 더 용기가 내어졌지만 죄송한 마음이 커요.
김종호 엄마 올림